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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리데기를 읽고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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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리데기

황석영님의 소설 바리데기를 읽었다. 난 원래 책을 잘 안 읽는 편에 속한다. 그것도 순위권에 들 정도로? 아무튼 그정도로 잘 안 읽는데 어쩌다보니 이 '바리데기'라는 책을 다 읽어버렸다. 읽게된 배경도 참 웃기다. 군대 간 순배라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의 면회를 가는 도중에 눈에 보이는 책이 한 권 있어서 읽어 보지도 않고 그냥 사서 갔었다. 가는 길이 홍천이라 많이 멀어서 심심하기도 했고 해서 순배에게 주려고 산 바리데기를 꺼내서 읽어보게 된 것이다. 정말로 순수하게 아무생각 없이 펼처본 책이였는데 그 책이 정말 재밌었던 것이다. 그래서 차 안에서 읽고, 부대에서도 읽고, 책은 친구에게 줘야 하니까 주고 올라오면서 한 권 더 사서 보았다.

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내 마음에 드는 책이였다.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품이나 파울로 코엘료 작품들은 많이 읽어봤지만 한국 소설은 별로 안 읽어봤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서 한국소설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고 앞으로 한국 소설을 많이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앞선다. 일단은 황석영님의 책은 다 읽어보고 시작해야지- 라는 느낌이랄까.

아무튼 많은 만족감을 주었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었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준 황석영님께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~; 다음 작품도 파이팅 해주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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